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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일하게 내가 보는 TV프로그램 '싱어게인'

Photo-Brother KWON 2021. 1. 21. 23:07

https://entertain.v.daum.net/v/20210121160406978

 

'싱어게인'이 주선하는 소개가 성공적인 이유 [윤지혜의 슬로우톡]

[티브이데일리 윤지혜 칼럼] ‘싱어게인’은 출연한 가수들의 사연 혹은 우여곡절을, 현재 가지게 된 음색이나 음악의 분위기를 이해하는 연장선상에서 소개한다. 주로 화제성을 길어오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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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 소유의 TV수상기가 없다. 곡성의 이 집 주인이었던 할머니가 따님들 집으로 요양가시기 전에 5년짜리로 계약해 놓은 스카이라이프와 매 달 한국전력 계산서에 포함된 수신료가 정말 성질나도 할매가 한 일이라 그냥 승질 삭히고 있을 수밖에 없는 정도로 나는 TV를 보는 자체가 없다. 정말 관심있게 보고싶은 것은 유튜브가 거의 해결해 주거니와, 내가 집에 들어와도 TV 볼 시간 정말 없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요즘 내가 즐겨 보는 거의 유일한 프로그램이 이 '싱어게인'인데 이 칼럼이 그 이유를 아주 잘 밝혀놓았다. 정말 흥미진진해서 어쩌다가 한번쯤 방영시간이 내 쉬는 시간과 절묘하게 맞아서 스스로 TV를 켠 적이 있을 정도이다. 간혹 방송같은 데서 눈물 찔끔거리게 만드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대체로 만들어진 상황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는데, 도무지 이 싱어게인에서 눈물 찔끔거리게 만드는 상황은 나도 모르게 공명을 할 수밖에 없는 게 참으로 묘하다. 그들의 삶이 보이기 때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