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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발개인전 ‘의식주-몸철학의 관점에서’에는 이리저리 재다가 못 가고말았네요 본문
이리저리 재다가 못 가고만, 이혁발개인전 ‘의식주-몸철학의 관점에서’에 대한 얘기
2021. 3. 5(金) ~ 3. 14(日) 10:00~19:00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예술축제 "2021 안동윈터아트페스티벌 AWAF"의 시동을 거는 전시라고도 말할 수 있겠다. 이혁발의 立體.設置展 ‘의식주-몸철학의 관점에서’가 3월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에서 열리고, 개막행위가 18시에 있는데 거기 가려고 여러 날 동안 검색에 검색을 하였건만, 뽀족한 수가 없어요, 대중교통으로는 너무 복잡하고 요원한 길이라 포기하고 말았다. 결국은 못 가고 못 보게 됐다는 야그다. 이혁발 작가가 올리는 사진 몇 점 봐가면서 아쉬움을 식히는 수빆에 없잖은가.
곡성에서 안동으로 가는 길을 찾는 일은 한심하리만치 잘 연결되지 않았다. 참으로 오랫동안 두발걷기를 장려하며 대중교통이용을 몸소 실천하였고, 전국을 꿰듯이 오갔건만 이쪽 전남 귀퉁이에서 저쪽 경북의 내륙으로 가는 길은 참으로 길잡이하기 어렵구나.
물론 여기 곡성은 숨은 곳, 산중 골짜기라 할만큼 외져서 더더욱 어려웠다.
일단은 곡성역에서 전주 또는 대전으로, 곡성터미널에서 광주로 나가야 일단 실마리가 풀린다.
전주로 갔더니 아예 차편이 잡히지 않아서, 대전을 경유지로 하는 경우;
곡성역에서 타면 전라선이니 당연히 서대전역에 내려서 대전역 또는 대전복합터미널로 가는 코스를 훓으니 그나마 버스편이 시간반 간격 정도로 꽤 있다. 하지만 안동 외곽의 황량한 버스터미널에 내려서 안동역 뒷편에 있는 문화예술회관까지 이동이 만만치 않다. 위치로 봐서 기차편이 내렸을 때 도보로 갈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기차편은 경부선 대전역으로 가야 있는데, 그나마 직통은 없고 제천에서 갈아타는 연결편이고, 시간도 선택할 답지가 거의 없다. 미리 가서 하루 숙박하는 것이 좋을만큼 에너지 소모가 심한 방편이다. 내내 견주다가 다른 방편을 찾아봤다.
곡성에서는 그나마 터미널에 가서 광주로 나가는 것이 가장 빠른 탈출로이다. 광주유스퀘어에서는 원주로 가는 고속이 있으니 원주로 가서 안동 가는 기차편을 알아봤다. 고속버스편과 열차편 모두 많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연결이 되지만 시간낭비가 역시나 많다. 여기서 갈 수 있는 여러 데이터를 취합한 것으로 만족하고, 다음을 기약해야겠다. 아쉽지만 이번엔 마음먹은 결행을 포기하고 말았다. 어쨋든 이번에는 오프닝행위시간에 맞는 것만 찾아서 효과적인 조합을 얻지 못했지만, 다른 조건이라면 이 검색은 유효할 수도 있어 족적을 남겨놓는다. 이혁빌작기 다음에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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