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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을 통해 약속된 가능성 <Possibility Promised through Impossibility>展에 다녀왔어요 본문
불가능을 통해 약속된 가능성 <Possibility Promised through Impossibility>展에 다녀왔어요
Photo-Brother KWON 2020. 12. 5. 15:05불가능을 통해 약속된 가능성 <Possibility Promised through Impossibility>展
2020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미술관 협력망사업 ‘신진작가 발굴’ 공모 선정 전시
2020.11.03.-2021.01.30 / 광주 남구 이강하미술관
쉬폰 커튼을 통해 은밀하게 검은 경계선이 드리워진 전시장 입구에서 처음 만난 건 의외로 이강하선생님의 생전 모습이었다. 무심한 듯한 작업장의 그 모습이 커튼을 들치고 들어가 내리는 손끝 따라 짧은 순간에 묘한 느낌으로 신진작가들의 작품전시와 어우러졌다.
나는 이미 행위와 설치 쪽의 작가들과 여러 해 뒹굴었던 덕에? 탓에? 전시작이나 전시장 디스플레이가 생경하지 않았고, 나름대로 집중할 수 있게 잘 짜놨다고 생각했다. 작품들에서 풍겨 나오는 느낌은 나름 모두가 자부심이 충만해서 그 자신감을 그대로 읽어주는 게 중요하지 싶었다.
사회나 대중이 읽어주지 않고, 들어주지 않는 데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더불어 이미 충만한 자신감을 툭 던져내는 마음이 묘하게 얽혀있는 작품들 속에 첨벙거리고 그냥 들어가 보았다. 설명서나 작품 표제는 볼 생각도 안 했고 볼 틈도 없이 그냥 쑥 들어갔으니 말이다.
들여다보고 있을 수밖에 없도록 시선을 집중시키는 이조흠, 어둑한 Cyan조명이 만들어내는 파장과 소리에 주목하며 느끼느라 어둠 속에 오독하니 앉아있었던 김자이, 산山,수水 그 앞에다 전봇대 하나 콱 박아놨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던 설박, 쓰레기 뒤지는 비디오와 화장실 창문 미디어 작품을 보며, 언뜻 기성 라이브아트 작가들이 했던 퍼포먼스와 크로스오버를 생각케 했던 정덕용, 갈증을 구석구석 보다가, ‘마음에 안 들어 긁어내고 칠하고 또 긁다 보니 작품이 됐다’는 어느 작가의 말이 떠올랐던 하도훈, 재료 사러 갈 때와 올 때 교통비가 다른 이유를 생각하며 웃었던 정유승, 6명의 작가 모두에게 기대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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